"청량산절임배추"를 애용해 주시는 모든 고객님께 안부인사 드립니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지난 여름 무더위에 대한 얘기로 안부를 묻곤합니다만
올해도 예외없이 아직까지 덥고 근 한달째 비다운 비가 내리질 않아 농심도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배추 수확때는 때늦은 겨울비로 곤욕을 치루었는데 올해는 가뭄의 끝이 보이질 않고 있습니다.
작년 저희 절임배추로 김장을 하신 단골고객님들께서 배추맛이 예년에 비해 못하다는 말씀들을 더러 하셨습니다.
참고로, 과채류의 당도나 식감은 기후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수확철에 내리는 비는 김장배추의 최대 난제입니다.
절임배추 가격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택배비 포함 35,000원(20키로 8~10포기)입니다.
당부의 말씀은 기존 고객님께서는 미리예약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저희들이 생산하는 양은 한정 되어있고 고객님들은 늘어나서 주문 거절하기가 곤혹스럽습니다.
고추가루와 미니밤호박도 주문받고 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청국장과 시래기도 예약받고 있습니다.
시래기는 건시래기와 삶은시래기가 있습니다.
필요하신분들은 미리 예약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힘드는 일상이지만 용기와 희망 잃지말고 건승하시길 소망합니다.
아무리 더워도 열대야가 없는 봉화 명호에서
작목반 주문담당 김도현 올림